멸균우유는
140도의 초고온에서 2초이상 가열처리해 멸균상태로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고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7겹의 종이팩인 테트라팩에 담겨지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다고 합니다.
냉장하지 않아도 60~90일간 보존할수 있는 우유입니다.
워낙 높은 온도에서 살균하다보니 단백질 변성이나 일부 비타민이 파괴될수 있지만 주 영양분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영양분 섭취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만, 밍밍하고 조금 분유맛이 나서 일반우유 보다는 고소한 우유를 기대할 수는 없긴 합니다.
일반우유와 멸균우유의 차이점
먼저, 가장 궁금해 하실 부분은 일반우유와 멸균우유의 차이점 일텐데요, 직접 짜낸 생우유는 사람에게 맞는 우유가 아니라서 균이 있습니다.
그래서 살균을 해서 가공처리를 통해 사람에게 맞는 농도와 적당한 온도에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진한 우유보다는 적절한 농도의 과정을 거친것이 맛도 물론, 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일반우유는 이와 같은 살균 과정을 거쳐서 나오는 살균우유 입니다.
일반우유 중 저온살균우유는 저온인 63~65도 에서 열변성을 최소화 시켜 살균하여 원유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 및 칼슘 등의 영양소는 최대한 가지고 있고, 유해 물질을 없애면서 우리의 몸에 유익한 균을 남기게 하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우유입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짧고 자연스레 상하게 됩니다.
우유마다 살균, 무균, 멸균, 무지방, 저지방 등의 표기는 저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특징을 알고 계시면 '자신에 맞는 우유'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살균우유와 멸균우유의 차이점
그럼, 살균우유는 무엇이고 멸균우유는 무엇일까요?
살균 우유란?
영양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범위내에서 해로운 유산균과 지방분해효소를 완전히 사멸시킨 우유입니다.
살균으로인해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성과 저장성이 높게 처리한 공법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일반우유는 주로 초고온순간살균법을 이용한답니다.(0.5~5초간 순간살균)
저온살균법은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만 영양손실이 거의 없으며, 신선하고 맑은 식감이 나며,
고온살균법은 열로인해 단백질과 당류가 일부 반응하여 구수하고, 단맛이 나게 된답니다.
(두가지 살균법 모두 영양가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멸균 우유란?
세균의 포자까지 사멸시킨 우유로써, 변질예방을 위해 특수포장까지 완료한 우유랍니다.
장점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맛이 약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멸균우유로도 요거트스타터로 요거트를 만들 수 있어 많이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무균질 우유란?
유지방을 분해하지 않고 우유 고유성분 그대로를 상품화 시킨 우유로,
우유속에는 약 3.4%의 지방이 '지방구막'이라는 단백질로 쌓여 있답니다.
(지방구막은 물보다 가벼워서 오래두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 성질이 있는것이 정상입니다.)
균질 우유란?
우유 성분을 균질하게 구성시킨 우유가 균질 우유로 무균질 우유와는 반대개념입니다.
지방분리 현상(유지방이 뭉치는)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든 것이죠.
특징은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위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 적당한 우유입니다.
탈지 우유란?
우유속에 있는 약 3.4%의 유지방을 0.1%까지 줄인것이 탈지우유로,
주로 요구르트의 원료, 탈지분유로 가공되어 쓰여지고, 보존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저지방 우유와 락토프리 우유의 차이점
저지방 우유란?
우유속에 있는 약 3.4%의 유지방을 2%이내로 줄인 우유로,
주로 성인병,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의 식이요법에 활용되며,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이나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저지방 우유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유당 함량은 일반 우유와 동일합니다.
락토프리 우유란?
유당(락토스)을 제거하거나 분해한 우유입니다.
유당 불내증으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유당으로 인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겪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지방 함량은 일반 우유 또는 저지방 우유와 동일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가공법으로 수많은 종류의 우유가 있지만,
모든 가공법은 공통적으로 우유 속 중요한 영양성분은 차이가 거의 없답니다.
단지 가공법에 따라 맛이 조금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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