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집에 가면 하루 종일 혼자 집을 보고 있었을 냥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루 종일 주인만을 기다리며 얼마나 지겨웠을까.
특히 요즘 같은 추운날엔 창문도 마음대로 열어 놓지 못하고 출근을 하니
창밖만 바라보는 일이 다인 냥이에겐 더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들은 하루 종일 하울링에 집을 쑥대밭으로 해놓기도 한다는데
고양이는 그나마 그런 걱정은 덜 하지만, 퇴근해 오는 집사에게 문만 열면 복도가 떠나가라
목청껏 소리를 지르는걸 보면 하루 종일 힘들었긴 했나보다 하는 안쓰러움이 항상 있다.
놀아 주는것도 그때 뿐이고 해서 먹을 때 만이라도 재미있게 먹게 하려고 간식볼 노즈워크를 사보았다.
회전 풍차 간식볼 노즈워크(https://han.gl/ywVbl) 바로 가기
가끔 외출 할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간식을 노즈워크 안에 넣어 놓고 간다.
평소엔 외출 할 것 같으면 따라 나와서 문앞에서 대기하던 녀석이 저기 간식만 넣어 주면
풍차 돌리는데 정신이 빠져 집사가 나가든 들어오든 신경 안쓰고 노는걸 보면,
잘 사줬다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외출 갔다오면 어느새 풍차안에 넣어 놓았던 간식은 다 꺼내먹고 없다.
그래놓고 빈 풍차를 돌리며 간식 넣어 달라고 애교도 부릴땐 마냥 귀엽다.
단, 풍차 구멍 크기가 여러 크기라 작은 사료를 넣으면 줄줄 흐르고, 조금 큰 크기의 간식을 넣어 줘야 쉽게 떨어 지지 않고
적당히 돌릴때 구멍 사이로 빠져 나와 재미있어 하는것 같다.
간식도 원래 그렇게 좋아 하던 간식이 아니었는데 노즈워크에 넣어 주고 나선 더 잘 먹는 듯 하다.
여러 가지 장난감을 사주고 실패도 많이 해봤지만 지금 까지 산 물건 중에서도 후회없는 물건 중 하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